“‘피지컬100’보다 힘들었다”…‘몸쓸것들’ 27톤 트럭 끌기로 무한대 체력한계 도전[SS현장]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넷플릭스 글로벌 1위에 등극했던 ‘피지컬100’보다 더 지독한 예능 ‘몸쓸것들’이 27톤 트럭 끌기를 시작으로 인간의 체력 한계에 도전한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AXN·Kstar·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몸쓸것들: S급 피지컬의 챌린지 100’(연출 황교순, 이하 ‘몸쓸것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민경, 조진형, 마선호, 남경진, 장은실과 황교순 PD, 박원우 작가가 참석했다.
‘몸쓸것들’은 예능계 최강 피지컬 김민경과 ‘피지컬 100’ 출연자 조진형, 마선호, 남경진, 장은실이 뭉쳐 오직 몸 하나만 가지고 지구상에서 할 수 있는 기상천외한 챌린지에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포토타임 분위기부터 남달랐다. 출연자 장은실은 180도 다리 찢기로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냈고, ‘운동뚱’ 김민경은 MC를 맡은 개그맨 남호연을 들어 올리며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
함께 자리한 황교순 PD는 “이들의 피지컬로 재밌는 것을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일반 연예인이 할 수 없는 미션을 이 분들이 해나가면 신선하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캐릭터들이 다 독특해 조합이 잘 만들어졌고, 촬영장에서 케미가 너무 좋아 정말 즐겁다”라고 운을 뗐다.
박원우 작가는 “예능에 아직 서툰 멤버들이 예능 9단 김민경에게 많이 의지하고 따르고 있다. 김민경 역시 멤버들을 빠르게 예능인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 어떤 촬영장보다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특히, 힘든 미션에 도전할 때 서로에게 힘을 주는 모습이 뭉클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운동뚱’, ‘사격 국가대표’로 근수저라는 별명을 얻은 김민경은 프로그램에 MC로 합류했지만 미팅을 가진 후 같이 운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김민경은 “처음에 MC라고 듣고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그냥 얘기만 하면 된다고 했는데, 미팅을 가진 후 같이 운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피지컬100’ 시즌2에 나가보라는 제안을 많이 받았다. 가능성이 없는 건 안 하겠다고 해서 여기를 선택했는데, 출연자들이 ‘몸쓸것들’이 더 힘들다더라. ‘피지컬100’에 나가지 않은 걸 후회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7톤 트럭 끌기에 도전하는 미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카메라 앞에서 피디와 싸웠다. 어떻게 이런 차를 끌라고 하냐고, 찍지 말자고 항의했는데 보시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다”라고 덧붙였다.
‘몸쓸것들’은 첫 번째로 27톤 트럭 끌기에 도전하며 아무도 시도조차 할 수 없었던 피지컬 영역에 도전할 예정이다. 지구상에서 할 수 있는 온갖 기상천외한 챌린지를 하며 한계에 도전하는 출연자들은 “예능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피지컬100’에 출연했던 조진형은 “‘피지컬100’은 하루 한 경기만 했다. ‘피지컬100’ 보다 힘들다고 생각했다. 대기 시간이 길어서 한 경기만 하는데, 여기는 하루 종일 힘을 쓰게 한다. 밥도 안 줘 5kg이 빠졌다. 예능이라고 해서 출연했는데 예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교순 PD는 다급하게 “저희는 밥을 잘 드리고 있다. 미션을 수행해야 드리고 있다. 웃음에선 저희가 진정성 있게 나오다 보니까 그게 힘으로 나오고, 밥으로까지 이어지는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남경진도 “나는 팀전으로 자동차를 끄는 미션이 힘들었다. 내가 20년 넘게 운동을 해왔지만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박원우 작가는 “제작진이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도전을 밤낮 없이 찾아가며 매일 연구하고 있다. 체력으로 똘똘 뭉친 멤버들이 어떻게 미션을 해결하는지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가 살면서 겪는 다양한 호기심을 힘과 체력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 ‘몸쓸것들’의 매력이다. 체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다섯 명의 피지컬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쇼를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몸쓸것들’은 AXN·Kstar·MBC에브리원에서 오는 30일 오후 8시 처음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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