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쓸것들’ 마선호 “피지컬 예능, 대중의 운동욕구에 대리만족 준다”

하경헌 기자 2023. 6. 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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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AXN-Kstar 예능 ‘몸쓸것들: S급 피지컬의 챌린지 100’에 출연하는 29일 오후 서울 조진형(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민경, 마선호, 황교순PD, 남경진, 장은실이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볼룸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MBC에브리원-AXN-Kstar



MBC에브리원-AXN-Kstar 예능 ‘몸쓸것들: S급 피지컬의 챌린지 100’(이하 몸쓸것들)의 출연자와 제작진이 ‘피지컬 예능’의 인기원인을 짚었다.

‘몸쓸것들’은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볼룸홀에서 프로그램의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황교순PD를 포함해 김민경과 조진형, 남경진, 마선호, 장은실 등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을 통해 이름을 알린 출연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초 넷플릭스 ‘피지컬: 100’으로 시작된 피지컬 예능의 인기는 몸무게나 피트니스, 보디빌딩 등 다양한 분야로 분화하며 예능의 인기장르로 자리매김했다.

조진형은 “전 세계적인 유행과 맞닿은 것 같다”며 “헬스도 많이 하고 몸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고 말했다. 마선호는 “대중들이 몸이 좋아지고 싶은 욕구가 늘었다. 그러면서 피지컬이 좋은 사람들을 보고 대리만족을 느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선호는 “‘피지컬: 100’ 촬영 이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메시지를 통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우리 프로그램의 경우는 피지컬과 예능의 조합이 환상적이니 많이 봐주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남경진은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노력한 만큼 보이는 진실성이 있는데, 이 진실성이 많은 각광을 받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고, 장은실은 “운동에 많은 관심을 주고 계신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푸는 경향이 늘었고, 스포츠스타들도 느니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분들이 느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MBC에브리원-AXN-Kstar 예능 ‘몸쓸것들’은 ‘근수저’ 김민경과 ‘피지컬: 100’을 통해 이름을 알린 조진형, 마선호, 남경진, 장은실 등이 출연해 불가능할 것 같은 과제에 도전하는 피지컬 예능이다.

오는 30일부터 매주 금요일 MBC에브리원-AXN-Kstar에서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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