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순항'…민간참여자 투명하게 선정할 것

최대호 기자 2023. 6. 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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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근 안양시 부시장이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사업(박달스마트밸리)'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박달스마트밸리는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대(328만㎡) 군부대의 탄약시설을 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나머지 부지를 개발용지로 확보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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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올해 국방부 합의각서 체결 목표
박달스마트밸리 살핀 장영근 부시장 "차질없이 추진"
박달스마트밸리 위치도.(안양시 제공)

(안양=뉴스1) 최대호 기자 = 장영근 안양시 부시장이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사업(박달스마트밸리)'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9일 안양시에 따르면 장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 6명은 전날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에 있는 50탄약대대를 방문해 양여부지, 기부부지 등 사업예정지를 둘러보고 간담회를 가졌다.

박달스마트밸리는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대(328만㎡) 군부대의 탄약시설을 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나머지 부지를 개발용지로 확보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안양도시공사는 도시개발법에 의거해 민간참여자 재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협의를 진행 중으로, 올해 국방부와의 합의각서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 부시장의 현장 방문은 지난 12일 제284회 안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제기된 사업 관련 의문 사항에 대해 현장을 돌아보며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당시 시정질문에서는 민간제안서 평가위원 선정 방식 등 사업 추진 관련 문제제기가 있었다.

안양도시공사는 그러나 시의회 지적 사항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공사는 27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 풀 구성에 대해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 뿐 아니라 향후 공사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민간제안서 평가에 활용하기 위한 내부방침을 준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선협상자 선정 시 심사위원을 평가 당일 컨소시엄의 추첨으로 결정하는 등 절차적으로 특혜가 발생할 수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은 아직 심사위원이 선정되기 전 단계로, 공사는 향후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심사위원 후보자 공개 및 이의제기 과정을 거쳐 공정성을 기할 계획이다.

장 부시장은 "도시개발법 개정에 따른 민간 이윤율 제한 및 건설경기 침체 등 대외적인 이유로 민간의 참여 저조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공사에서 8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합의각서 체결 등 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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