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은 복지혜택 배제 차별”…포스코 하청노조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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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에 가입한 노동자에게 복지혜택을 제공하지 않은 것에 반발해 포스코 하청업체 노조의 파업이 커지고 있다.
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지회(노조)는 29일 "지난 27일 밤부터 포스코 광양제철 복지센터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하고, 19일 포트엘분회 전면파업에 이어 4개 분회가 28일부터 4시간 부분파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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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에 가입한 노동자에게 복지혜택을 제공하지 않은 것에 반발해 포스코 하청업체 노조의 파업이 커지고 있다.
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지회(노조)는 29일 “지난 27일 밤부터 포스코 광양제철 복지센터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하고, 19일 포트엘분회 전면파업에 이어 4개 분회가 28일부터 4시간 부분파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노조는 포스코가 복지혜택 차별 등으로 노조활동을 탄압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포스코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법인이 불법파견 정규직화 소송에 나선 조합원들에게 자녀학자금과 복지카드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2월과 11월 차별시정명령을 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공문서 유출을 이유로 해고당했으나 지노위와 중노위에서 부당해고로 판정한 협력사 동후의 한 조합원에 대해 포스코는 제철소 출입을 풀지 않고 있다. 포항제철소에 있는 포롤텍분회에서는 중간관리감독자를 노조원이라는 이유로 보직 해임했다가 지노위와 중노위에 이어 행정법원까지 부당해고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광양제철소에서 자재배송 업무를 하는 창영산업은 금속노조에 가입한 부서 팀장이 4조2교대로 운영하라는 회사 지시를 위반했다며 21일 징계 해고했고 노동자 51명 중 24명을 11월에 정리해고하겠다며 반발을 막고 있다”고 했다.
노조는 “노조 탄압으로 올해 들어 조합원 1900여중 300여명 이상이 금속노조를 탈퇴했다. 천막농성을 거점으로 전국적 투쟁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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