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친절한 톰 아저씨"…'미션 임파서블7' 톰 크루즈, 11번째 韓 방문 '미션 완료' (종합)

안소윤 2023. 6. 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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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톰 크루즈가 29일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열린 프레스컨퍼런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29/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톰 아저씨' 톰 크루즈가 한국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미션 임파서블7'로 1년 만에 한국을 찾은 그는 영화에 대한 한결 같은 열정을 드러내며 '올타임 레전드'임을 입증했다.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톰 크루즈, 사이먼 페그,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폼 클레멘티에프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참석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배우 톰 크루즈,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바네사 커비, 헤일리 앳웰이 29일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열린 프레스컨퍼런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29/
배우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29일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열린 프레스컨퍼런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29/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하 '미션 임파서블7')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미션 임파서블' 최장기 감독인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미션 임파서블7'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출력으로 관객들을 매료 시킬 예정.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톰 크루즈와 합이 잘 맞는 이유가 있다. 일단 저희는 관객의 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시네마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관객들에 엔터테인먼트적인 걸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톰 크루즈 역시 "감독님의 재능, 그리고 아티스트와 인간으로서 존경하고 함께 일하는 걸 즐겁게 생각한다. 항상 현장에서 배우고 탐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다. 매번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감독님과 함께 작업하면서 신기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톰 크루즈가 29일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열린 프레스컨퍼런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29/

앞서 톰 크루즈는 최초 내한 작품이었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1994)를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7'까지 총 11번의 한국 공식 방문 기록을 세웠다. 그는 "한국에 올 때마다 따뜻한 환대를 받는 기분이다. 어젯밤에 나가서 한국 바비큐를 즐겼는데, 정말 맛집이었다. 또 산책하면서 많은 분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특별한 느낌을 받았다. '미션 임파서블7'를 촬영하고 배우들과 함께 한국에 방문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배우이자 제작자로 활약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갔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다"며 "4살 때부터 영화 만들기와 세계 여행을 다니길 원했는데, 제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러 장르가 존재한다. 호텔을 전전하면서 다녔지만 모험으로 가득 찬 인생이었다. 이는 바로 영화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연기를 처음 시작했을 당시를 떠올린 그는 "연기를 공식적으로 배운 것도 아니다. 18살에 첫 번째 오디션을 봤고, 영화 제작팀을 만나면서 혼자 연구하고 배웠다.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다. 돈을 벌기 위해 남의 집 앞에서 눈 쓸기도 한 적 있다. 첫 번째 오디션에서 역할을 얻게 되면서 캐릭터를 만들고 가족들 앞에서 스토리텔링을 해보고 연기를 많이 해봐서 오늘 이 자리에 있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배우 사이먼 페그가 29일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열린 프레스컨퍼런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29/

사이먼 페그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없어서 안 될 신스틸러로 활약을 펼쳐왔다. IT 전문가이자 전략가 벤지 역으로 돌아온 그는 "처음에는 열정만 있는 기술직 직원이었다"며 "시리즈를 거쳐가면서 점점 더 역량을 갖춘 에이전트가 된 것 같다. 한 캐릭터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연기할 수 있는 건 배우로서 특권이다. 여러 경험을 하면서 재밌게 촬영을 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배우 헤일리 앳웰이 29일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열린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29/

톰 크루즈의 새로운 액션 파트너 그레이스 역으로 합류한 헤일리 앳웰은 "'미션 임파서블7'은 스토리라인이 굉장히 잘 준비돼 있다. 촬영 현장에 가면 톰 크루즈와 감독님이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잘 조성해주셨고, 관객들이 좋아하는 걸 끊임없이 탐구하고 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주셨다"고 말했다.

배우 바네사 커비가 29일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열린 프레스컨퍼런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29/

바네사 커비는 매력적인 브로커 화이트 위도우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그는 "톰 크루즈는 배우들에 든든한 지원자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톰 크루즈와 감독님을 비롯한 모두가 실제로 팀을 만들어냈다"고 신뢰를 표했다. 이어 '미션 임파서블7'에 대해서는 "말 그대로 엄청난 영화다.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 중 가장 스케일이 크기 때문에 믿기 힘든 액션 장면도 있다"고 귀띔했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가 29일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열린 프레스컨퍼런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29/

미스터리한 암살자 파리 역을 맡은 폼 클레멘티에프는 "오늘 입은 의상 때문에 마치 악마처럼 느껴지는데, 영화에서도 빌런 캐릭터를 연기했다"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꿈을 이룬 것 같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작품 준비 과정을 돌이켜 본 그는 "11살에 흑백 TV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시청했는데, 저에게 좋은 기회를 열어 준 톰 크루즈에 감사하다. 사실 캐스팅 전부터 이미 무술을 배우고 있었다. '꼭 이 역할을 얻겠다'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7'은 오는 7월 12일 개봉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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