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폭발' 토트넘 부진 원흉, 떠날 생각 없다...'다음 시즌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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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에도 에릭 다이어(29)를 봐야 할 수도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다이어는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다.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뛰는 것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다이어는 다음 달 프리시즌을 위해 복귀할 때 새로운 감독인 포스테코글루와 함께 일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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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다음 시즌에도 에릭 다이어(29)를 봐야 할 수도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다이어는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다.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뛰는 것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 다이어는 스포르팅 유스 출신이다. 그리고 지난 2014년 여름, 이적료 500만 유로(약 70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에 홈그로운 자격을 갖추지 못한 채, 지금까지 토트넘에 몸담고 있다.
토트넘 수비 붕괴의 '원흉'으로 지목된다. 2021-22시즌만 해도 맨체스터 시티(26실점), 리버풀(26실점), 첼시(33실점) 다음으로 탄탄했던 팀 수비력(40실점)이 2022-23시즌에는 중하위권 수준이 됐다. 38경기 63실점으로 20개 팀 중에서 최다 실점 6위였다. 매 경기 치명적인 실수를 반복했던 다이어가 아무래도 큰 문제로 여겨졌다.
2022-23시즌 들어 유독 수비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많았다. 적극적이지 못한 수비로 상대 공격수의 돌파를 방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후방에서 패스를 뿌려주는 능력은 나쁘지 않지만, 수비수가 기본적으로 수비를 못해 답답함이 크다.
다이어의 마지막 재계약은 2020년 7월로, 오는 2024년 6월에 만료된다. 만료까지 1년을 앞뒀다. 이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임되면서 처분될 거로 여겨졌는데, 충격적이게도 잔류 선언을 해버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가장 우선시로 여기는 것은 '수비 개편'이다.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등을 처분하고 에드몽 탑소바(레버쿠젠), 미키 판더펜(볼프스부르크) 영입을 계획했다. 그런데 다이어부터 차질이 생겼다.
다이어는 설레는 마음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다이어는 다음 달 프리시즌을 위해 복귀할 때 새로운 감독인 포스테코글루와 함께 일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답답한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백을 사용하는데, 다이어를 사용했다가는 대참사가 날 수 있다. 더불어 교통정리가 되어야 다른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그런데 나갈 생각이 없다니,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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