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정의당 의원, 강기정 광주시장 1년 '불통 시정'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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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국회의원(정의당·비례)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민선 8기 1년에 대해 "불통 행정"과 "시민보다 민간사업자를 위한 시정이 많았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강 시장 취임 1년을 맞이한 논평에서 "강 시장은 어등산 관광단지, 대형 복합 쇼핑몰,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개발, 지산 IC 폐쇄, 백운 광장 지하 차도 확대, 군 공항 이전 등을 소위 5+1 사업을 성과로 꼽았으나 묵은 과제를 푸는 방식이 민간사업자의 손을 일방적으로 들어주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더 큰 갈등이 새롭게 생기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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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국회의원(정의당·비례)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민선 8기 1년에 대해 "불통 행정"과 "시민보다 민간사업자를 위한 시정이 많았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강 시장 취임 1년을 맞이한 논평에서 "강 시장은 어등산 관광단지, 대형 복합 쇼핑몰,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개발, 지산 IC 폐쇄, 백운 광장 지하 차도 확대, 군 공항 이전 등을 소위 5+1 사업을 성과로 꼽았으나 묵은 과제를 푸는 방식이 민간사업자의 손을 일방적으로 들어주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더 큰 갈등이 새롭게 생기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일례로 풍암 호수 수질 개선에 대해서는 원형 보존을 요구하는 주민 협의체 의견을 100% 수렴한다고 했다가 100일이 채 되기 전에 이유 없이 입장을 완전히 뒤집어 민간 사업자의 손을 들어줬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특히 "강 시장은 어린이집 대체 보육교사들의 고용 갱신 요구를 거부해 부당해고 문제를 야기했고, 광주시립 제1 요양·정신병원 부당 해고와 직장 폐쇄를 방치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닮은 '불통'과 대결의 노동관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강 의원은 이와 함께 "강 시장은 취임 1년 브리핑에서 도시계획위원회를 시작으로 각종 위원회 공개를 확대하겠다고 했지만, 민간공원 특례사업 관련 자료는 국회의원에게도 제출하지 않는 등 '불투명 시정'을 펼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강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인한 피해와 불안이 제기되는 데도 안전조사 등 필요한 조처를 하기보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는 무성의한 답변만 되풀이하면서 행정 불신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강 의원은 "풍암 호수 수질개선 등 민간 공원 특례사업 관련 주민협의체와 지역 주민의 요구를 수용하고 보육 대체 교사와 시립 제1 요양·정신병원에서 부당해고를 당한 노동자를 전원 복직시키며 성급한 의사결정보다 광주 시민의 동의를 얻고 지혜를 모아 광주를 경제 신도시로, 돌봄 선도도시로, 기후정의 도시로 조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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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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