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전 국장 검찰 수사…역대급 성과 빛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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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투자 유치 성과를 자축하는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가 고위공무원의 비위 행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9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 사업 이권 개입과 민간기업에 대한 갑질 논란을 일으킨 전 개발사업국장 A씨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관련 규정상 직위해제는 최장 6개월까지 할 수 있다"며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처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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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정무수석, 음주사고로 불명예 퇴진
역대급 투자 유치 성과를 자축하는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가 고위공무원의 비위 행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9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 사업 이권 개입과 민간기업에 대한 갑질 논란을 일으킨 전 개발사업국장 A씨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월 말 A씨를 직위해제하고, 업무에서 배제했다.
자체 조사를 통해 일부 비위 행위가 드러나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관련 규정상 직위해제는 최장 6개월까지 할 수 있다"며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처분할 것"이라고 했다.
일반직 고위공무원인 개발사업국장은 새만금 도시계획 수립, 장기임대용지 관리, 새만금호 수질 관리, 국제협력용지 투자 및 개발, 관광·레저용지 개발 실행계획 수립 등을 총괄한다.
현재 공석인 개발사업국장 업무는 개발전략국장이 대행하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김광수 전 정무수석(2급)이 김관영 전북도지사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음주 교통사고를 내 역대급 투자 유치에 들뜬 전북도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광수 정무수석은 사고 발생 이틀 만인 지난 27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정무수석은 "공인으로서 도민과 도정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전북 발전에 일조하고 싶었지만 이 시점에서 접는 것이 옳을 듯하다"고 했다.
앞서 그는 지난 25일 밤 전주시 효자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냈다.
이에 대해 김관영 도지사는 "호사다마"라며 "공직자들이 도민들 눈높이에 부족한 행태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더욱 성찰하고 도민을 섬기는 공직자의 자세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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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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