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해외 관광객 86만7130명 전년보다 398.6%↑...방한 1위 국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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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8만명의 일본인이 한국을 찾았다.
29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5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5월 방한한 해외 관광객은 86만7130명으로, 전년 동월(17만3902명)에 비해 398.6% 증가세를 보였다.
5월 해외여행을 떠난 우리 국민은 전년 동월(31만5945명)에 비해 432.7% 증가한 168만3022명으로, 방한 해외관광객의 2배에 육박했다.
방한 1위 국가는 일본(18만369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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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지난 5월 18만명의 일본인이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째 세계 최다 방한국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9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5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5월 방한한 해외 관광객은 86만7130명으로, 전년 동월(17만3902명)에 비해 398.6% 증가세를 보였다. 전월(4월 88만8776명)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세를 보였다. 5월 해외여행을 떠난 우리 국민은 전년 동월(31만5945명)에 비해 432.7% 증가한 168만3022명으로, 방한 해외관광객의 2배에 육박했다.
방한 1위 국가는 일본(18만3691명)이었다.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해 12월 8만4175명으로, 1위를 차지한 후 올해 1월 6만6900명, 2월 9만4393명, 3월 19만2318명, 4월 12만8309명 등을 기록해왔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월 일본인 방문객수(28만6273명)의 64%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측은 "일본인 개별여행객과 특수목적관광(SIT) 수요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관광객 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 이어 중국이 1039.0% 증가한 12만8171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 당국은 여전히 한국에 대한 단체관광을 허가하고 있지만 개별여행과 특수목적여행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전년 동기 대비 139.9% 증가한 10만1915명으로 3위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대만 6만6654명(전년동월 대비 8380.2%↑) ▲태국 3만1597명(260.2%↑) ▲싱가포르 3만557명(351.0%↑) ▲베트남 2만9422명(357.6%↑) ▲홍콩 2만8617명(9221.5%↑) 순이었다.
▲필리핀 2만8094명(99.0%↑) ▲인도네시아 2만2531명(299.3%↑) ▲말레이시아 2만1544명(785.9%↑) ▲러시아 1만4119명(301.7%↑) 순이었다.
뒤늦게 문을 연 동북아지역의 방한 증가폭이 컸다. 대만은 인센티브 단체 방한이 크게 늘었고, 홍콩은 석가탄신일 연휴(5.26~28), 전자여행허가 한시적 면제 등으로 방한객이 크게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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