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직장인 주택 소유율 48%…17개 지자체 중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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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생활자 중심의 임금근로자보다는 자영업자 등을 포함한 비임금근로자의 주택 소유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주가 임금근로자인 서울의 가구 중 절반 이상이 주택을 소유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 소유율은 비임금근로자가 가구(69.2%)가 임금근로자 가구(56.3%)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47.9%)은 임금근로자 가구의 주택 소유율이 17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50%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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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가구 주택소유율 66%…비아동가구 54%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급여생활자 중심의 임금근로자보다는 자영업자 등을 포함한 비임금근로자의 주택 소유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주가 임금근로자인 서울의 가구 중 절반 이상이 주택을 소유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2021년 11월 기준 주택 소유 통계와 일자리행정통계, 아동가구 통계등록부를 연계해 작성한 '주택 소유 현황 분석'(경제활동·아동가구 중심) 자료를 29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17개 지자체 중 임금근로자의 주택 소유율이 가장 낮았다.
등록취업자 일반가구 1407만6000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826만2000가구로, 등록취업자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58.7%로 나타났다. 주택 소유율은 비임금근로자가 가구(69.2%)가 임금근로자 가구(56.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가구주가 임금근로자인 가구의 주택 소유율을 보면 울산이 66.9%로 가장 높았고 경남이 63.8%로 뒤를 이었다. 서울(47.9%)은 임금근로자 가구의 주택 소유율이 17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50%에 미치지 못했다.
또 아동이 없는 가구보다 아동이 있는 가구가 주택을 소유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을 소유한 전체 가구 중 만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아동가구(305만2000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5.3%였다. 다만 이들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66.1%로 아동을 보유하지 않은 가구의 53.5%보다 높았다. 특히 아동 2명이 있는 가구의 주택소유율은 69.5%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아동이 없는 가구에 상대적으로 빈곤율이 높은 1인 가구가 포함된다는 점을 배경으로 지목했다. 아울러 아이가 있어서 주택을 구입할 의지가 더 크다는 해석, 애초에 여유가 있어서 아이를 낳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주택 소유 현황을 가구가 아닌 개인별로 보면 주택을 소유한 등록취업자는 957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남성 소유자 비중은 60.6%, 여성은 39.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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