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6개 해수욕장 7월 1일부터 개장…8월 20일까지

홍정명 기자 2023. 6. 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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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9일 도내 26개 해수욕장이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1일 창원 광암, 거제 학동 등 16개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7일 사천 남일대, 남해 상주은모래 등 5개 해수욕장, 8일 통영 수륙 등 3개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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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해수욕장에 행사·축제 다양
도내 대표 4개 해수욕장, 개장 전 방사능검사 완료
경남 남해 상주해수욕장.(사진=경남도 제공)2023.06.29.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9일 도내 26개 해수욕장이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1일 창원 광암, 거제 학동 등 16개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7일 사천 남일대, 남해 상주은모래 등 5개 해수욕장, 8일 통영 수륙 등 3개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엔데믹 전환 이후 처음 맞이하는 해수욕장 개장인 만큼 해수욕장에서 추진하는 축제 등 행사도 정상적으로 추진되어 관광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에서는 8월 4~5일 트로트가요제를, 남해 상주은모래해수욕장에서는 8월 4~5일 군민씨름대회를 개최한다.

창원 광암해수욕장에서는 에어풀장 및 에어슬라이드를 이용한 프로그램 및 해변 버스킹, 별빛영화제 등 문화행사를 개장 기간에 개최될 예정이다.

경남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테마 해수욕장도 운영한다.

거제 명사해수욕장이 반려동물 전용 샤워장, 간식 교환소 등을 갖춘 전국 최초 반려동물 해수욕장인 ‘댕수욕장’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남해 전체 해수욕장 5개소에서도 반려견 출입구역을 별도로 운영한다.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안전관리 상황실도 가동에 들어간다.

경남도 어촌발전과를 중심으로 관리청인 시·군 상황실이 상시근무체계를 갖추고, 소방서, 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가동한다.

피서객 현황, 안전사고 상황 파악 등 안전관리는 물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관리, 민원 불편사항 접수 및 개선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관련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이용객들에게 과도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근절하기 위해 개장 전에 도내 해수욕장 4개소에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다.

해수부 주관으로 전국 20개 대표 해수욕장에 포함된 거제 학동흑진주몽돌,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과, 경남도 자체적으로 선정한 창원 광암해수욕장과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으로, 개장 전 조사를 완료했다.

거제 학동, 창원 광암, 사천 남일대 3개소는 특이사항 없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고, 남해 상주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본격적인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 해양수산부 주관 2개소에 대해서는 매주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경남도와 시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남도는 이용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해수욕장 이용을 위해 도내 해수욕장 26개소에 안전관리요원 210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수상오토바이, 구명보트, 구명동의, 감시탑, 자동제세동기 등을 포함한 수상안전장비시설 1426대를 설치해 운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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