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챗GPT 보안 가이드라인 배포

팽동현 2023. 6. 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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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챗GPT 등 생성형 AI(인공지능) 활용 보안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국정원은 생성형AI 활용 과정에서 기밀정보·개인정보 유출과 가짜뉴스·비윤리적 자료 생성 등 기술 악용 우려가 제기되자 지난 4월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및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보안 가이드라인 제정에 착수했다.

생성형AI 기술 관련 △개요 및 해외동향 △보안위협 사례 △기술 사용 가이드라인 △국가·공공기관의 정보화사업 구축 방안 및 보안대책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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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정보 입력 금지 등 제시

국가정보원이 '챗GPT 등 생성형 AI(인공지능) 활용 보안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국정원은 생성형AI 활용 과정에서 기밀정보·개인정보 유출과 가짜뉴스·비윤리적 자료 생성 등 기술 악용 우려가 제기되자 지난 4월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및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보안 가이드라인 제정에 착수했다. 지난 9일에는 '국가 사이버안보 민관 협의체 회의'를 열고 관련 산·학·연 의견도 청취했다.

이번에 공개된 보안 가이드라인은 생성형AI 서비스 접속부터 질의, 결과물 활용 등 과정 전반에서 지켜야 할 보안지침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생성형AI 기술 관련 △개요 및 해외동향 △보안위협 사례 △기술 사용 가이드라인 △국가·공공기관의 정보화사업 구축 방안 및 보안대책 등이 담겼다.

국정원은 생성형AI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필수 보안수칙으로 △비공개·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 입력 금지 △생성물에 대한 정확성·윤리성·적합성 등 재검증 △생성물 활용 시 지적 재산권·저작권 등 법률 침해·위반여부 확인 △연계·확장프로그램 사용시 보안 취약여부 등 안전성 확인 △로그인 계정에 대한 보안설정 강화 등을 제시했다.

국정원은 국가 공공기관과 지자체 외에 교육부와 협조해 이번 보안 가이드라인을 국내 420여개 국·공·사립대학 등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일반 국민이 생성형AI 관련 보안사고 예방을 위해 참고할 수 있도록 국정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보안 가이드라인 준수를 통한 보안사고 없는 적극적인 AI기술 활용을 기대한다"며 "공공분야를 비롯한 대한민국 전역에서 AI 등 IT 신기술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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