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승만 기념관 건립추진위 발족 환영…재조명해야"

정성원 기자 2023. 6. 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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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대한민국의 초석을 놓은 이 대통령의 기념관 건립추진위 발족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으로서 과(過)도 있었으나 그분의 더 큰 공(功)을 기억해야 한다고 본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기본 틀 위에 한미 동맹, 농지개혁, 국민 의무교육 등 대한민국의 든든한 주춧돌을 놓은 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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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 있었으나 더 큰 공을 기억해야"
"왜곡 논리서 벗어나 국민 통합 계기"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전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헌화 후 분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6.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대한민국의 초석을 놓은 이 대통령의 기념관 건립추진위 발족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나라의 운명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던 시기에 남다른 통찰력으로 '결정적 변화'를 끌어냈던 이승만 대통령의 리더십은 오늘 우리가 북한과의 체제 경쟁에서 당당히 이기고 주요 8개국(G8) 국가 반열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능한 국가 지도자들 때문에 조국이 국권을 침탈당하고 백성들이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이 대통령께서는 국내외에서 목숨을 건 항일 독립운동으로 희망을 일궈 낸 선구자였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대통령으로서 과(過)도 있었으나 그분의 더 큰 공(功)을 기억해야 한다고 본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기본 틀 위에 한미 동맹, 농지개혁, 국민 의무교육 등 대한민국의 든든한 주춧돌을 놓은 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기념관 건립 추진을 계기로 편향적 사관(史觀)에 기인한 왜곡 논리에서 벗어나 이 대통령을 바로 알리고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냄으로써 국민 통합의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자유민주주의의 정체성과 공정한 법치를 다시 바로 세우고, 시대적 사명을 잘 감당하셨던 초대 대통령으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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