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美연구소와 인공뼈·3D 프린터 연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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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재생의료 기업 시지바이오는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WFIRM)와 환자 맞춤형 인공뼈·3D 프린터 개발을 위한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시지바이오는 환자 맞춤형 3D 임플란트 출력 시스템인 PSI 플랫폼을 통해 출력되는 인공뼈 성분 'BGS-7'을 연구팀에 공급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3D 프린팅 이용한 맞춤형 임플란트 세계 시장 규모는 2030년에 90억 달러(한화 약 11조5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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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바이오 재생의료 기업 시지바이오는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WFIRM)와 환자 맞춤형 인공뼈·3D 프린터 개발을 위한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계약 규모는 17만 달러(한화 약 2억2천만 원)다.
계약에 따라 시지바이오는 환자 맞춤형 3D 임플란트 출력 시스템인 PSI 플랫폼을 통해 출력되는 인공뼈 성분 'BGS-7'을 연구팀에 공급할 예정이다.
BGS-7은 뼈에 직접 붙는 성질의 고강도 생체 활성 세라믹 신소재로 제품을 단단하게 만든다.
연구팀은 인공뼈 안의 BGS-7의 함량을 두 배 이상 높여 인공뼈가 체내에 적용됐을 때 주변 뼈와 더욱 잘 붙게 하고 외부 압력으로부터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재에 최적화된 3D 프린터도 개발할 계획이다.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3D 프린팅 이용한 맞춤형 임플란트 세계 시장 규모는 2030년에 90억 달러(한화 약 11조5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시지바이오가 미국에 이어 글로벌 3D 프린팅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치료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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