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8월부터 하수도 사용료 인상

오산=손대선 기자 2023. 6. 29. 15: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오산시는 하수처리 기반 조성과 요금 현실화 등을 고려해 오는 8월 고지분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오산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하수처리 기반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부득이하게 사용료를 2023년까지 8월 고지분부터 인상을 결정했다"며 "사용료 인상을 통해 사회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감면정책을 확대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여 경영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산시청 청사. 사진 제공 = 오산시
[서울경제]

경기 오산시는 하수처리 기반 조성과 요금 현실화 등을 고려해 오는 8월 고지분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상에 따라 가정용 1단계(1~20톤) 요금은 420원에서 510원, 일반용 1단계(1~50톤) 요금은 710원에서 860원으로 인상된다.

일반가정의 경우 월 17톤(평균사용량)의 하수를 배출했다면 현재 7140원이었던 사용료가 8670원으로 약 1530원 오른다.

오산시는 2017년 이후 하수도 사용료를 동결해 왔으나 적자 누적으로 6년 만에 인상을 결정했다.

하수 1톤에 대한 처리비용이 1061원인데 비해 하수도 사용료는 617원으로 원가 대비 요금 현실화율이 58.21%에 머물고 있다.

또한 세마하수처리장 증설 및 제3 하수처리장 신설, 시설 노후화에 따른 처리시설 현대화와 노후 하수관로 정비, 환경기준 강화에 따른 방류 수질 확보 등 하수도 사업 추진에 소요된 비용도 부담이었다.

오산시는 다만 기초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다자녀 가정 등에 대해서는 할인이나 감면혜택을 확대한다.

오산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하수처리 기반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부득이하게 사용료를 2023년까지 8월 고지분부터 인상을 결정했다”며 “사용료 인상을 통해 사회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감면정책을 확대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여 경영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손대선 기자 sds1105@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