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아지노모도제넥신 지분 25% 매각…"연구개발 사용"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2023. 6. 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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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기업 제넥신(095700)은 지난 28일 아지노모도제넥신 지분 25%를 전량 매각하고 현금 193억원을 확보할 계획을 공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제넥신은 확보한 현금 대부분을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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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수익률 115% 이상…현금 193억 확보
ⓒ News1 DB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국내 바이오기업 제넥신(095700)은 지난 28일 아지노모도제넥신 지분 25%를 전량 매각하고 현금 193억원을 확보할 계획을 공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수자는 일본 다국적기업인 아지노모도다.

이 지분은 지난 2012년 제넥신이 아지노모도와 아지노모도제넥신을 합작 설립하며 보유한 것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제넥신은 115% 이상의 투자 수익률에 해당하는 현금을 확보했다. 아지노모도는 세포배지 생산시설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제넥신은 확보한 현금 대부분을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만성 신장질환 관련 지속형 빈혈증 치료 후보물질 'GX-E4'가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며, DNA 항암 백신 'GX-188E'는 자궁경부암과 두경부암을 적응증으로 해외 다국가 임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닐 워마 제넥신 대표이사는 "115% 이상 높은 투자 수익률로 200억원 가까운 현금을 확보하는 등 자금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비 희석성자금을 확보해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 개발을 늦추지 않으면서 주주가치의 희석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말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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