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케치] '男女 외인감독 나란히'...배구인들의 VNL나들이

권수연 기자 2023. 6. 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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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적표는 비록 씁쓸할지라도, 4년만에 한국을 찾은 세계 여자배구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각계 배구인들이 수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은 지난 27일, 3주 차 첫 경기인 불가리아 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비록 결과는 아쉽게 됐지만 한국의 선전을 응원하고자 27일 경기장에는 팬들 외에도 국가대표팀 선수들 소속 구단 관계자 및 각 배구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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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좌)-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수원, 권수연 기자) 한국의 성적표는 비록 씁쓸할지라도, 4년만에 한국을 찾은 세계 여자배구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각계 배구인들이 수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27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경기가 열린다. 

한국은 지난 27일, 3주 차 첫 경기인 불가리아 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비록 결과는 아쉽게 됐지만 한국의 선전을 응원하고자 27일 경기장에는 팬들 외에도 국가대표팀 선수들 소속 구단 관계자 및 각 배구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관계자석 혹은 관중석 중간중간 섞여앉은 낯익은 얼굴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다.

이 날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 더불어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관중석에 나란히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아본단자 감독과 동행한 코치진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 밖에 흥국생명 김태희 통역을 비롯해 장윤희 U-18 대표팀 감독(중앙여고 감독)이 선수단을 이끌고 경기장을 찾았다.

U-18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단ⓒ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김연경 여자배구 대표팀 어드바이저가 세르비아-중국전을 지켜보고 있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김연경 어드바이저(좌)-세르비아 대표팀 보스코비치ⓒ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김연경 대표팀 어드바이저는 한국 경기 뿐만 아니라 지난 28일, 세르비아와 중국의 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보스코비치, 마야 등 친분이 깊은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이 본지 취재진에 의해 포착됐다.

한편, 한국은 29일 오후 7시부터 도미니카 공화국과 3주 차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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