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케치] '男女 외인감독 나란히'...배구인들의 VNL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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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적표는 비록 씁쓸할지라도, 4년만에 한국을 찾은 세계 여자배구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각계 배구인들이 수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은 지난 27일, 3주 차 첫 경기인 불가리아 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비록 결과는 아쉽게 됐지만 한국의 선전을 응원하고자 27일 경기장에는 팬들 외에도 국가대표팀 선수들 소속 구단 관계자 및 각 배구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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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권수연 기자) 한국의 성적표는 비록 씁쓸할지라도, 4년만에 한국을 찾은 세계 여자배구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각계 배구인들이 수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27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경기가 열린다.
한국은 지난 27일, 3주 차 첫 경기인 불가리아 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비록 결과는 아쉽게 됐지만 한국의 선전을 응원하고자 27일 경기장에는 팬들 외에도 국가대표팀 선수들 소속 구단 관계자 및 각 배구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관계자석 혹은 관중석 중간중간 섞여앉은 낯익은 얼굴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다.
이 날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 더불어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관중석에 나란히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아본단자 감독과 동행한 코치진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 밖에 흥국생명 김태희 통역을 비롯해 장윤희 U-18 대표팀 감독(중앙여고 감독)이 선수단을 이끌고 경기장을 찾았다.
김연경 대표팀 어드바이저는 한국 경기 뿐만 아니라 지난 28일, 세르비아와 중국의 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보스코비치, 마야 등 친분이 깊은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이 본지 취재진에 의해 포착됐다.
한편, 한국은 29일 오후 7시부터 도미니카 공화국과 3주 차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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