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기념식날…與 “여전히 한국 존립 위협하는 세력 도사려”
김기현 “민주당 가짜평화 구걸에
해전 희생자들 따돌림 당해”
국방장관, 참전 장병에 헌신영예기장
“호국의지 받들어 대한민국 지킬것”
이 날은 지난 2002년 북한군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제2 연평해전의 승리 21주년 기념식이 열린 날이기도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이날 김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제2 연평해전은 주적 북한에 맞서 싸운 자랑스러운 승전의 역사인데도 지난 민주당 정권에서 이 해전 희생자들은 따돌림을 당했다. 민주당 권력자들은 북한 눈치 보기만 급급한 채 막연히 북한 선의에 기댄 가짜 평화를 구걸하며 호국용사들을 욕되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국민의힘은 피, 땀, 눈물로 우리 국토를 지켜낸 연평해전 용사들께 국가의 이름으로 경의를 표하고 영웅으로 모시겠다. 또 그 고귀한 뜻을 받들어 그분들이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더 견고히 다져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희생과 헌신으로 목숨을 바쳐 지켜낸 대한민국의 안보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북한은 여전히 남침 야욕과 도발 의지를 꺾지 않고 있으며, 안으로는 여전히 대한민국의 존립을 위협하는 세력들이 도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위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해군은 경기도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제2 연평해전 21주년 승전 기념식’을 개최하고 목숨으로 영해를 지켜낸 장병들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제2 연평해전 참전 장병인 이희완 대령(진)과 이해영 예비역 원사 등 ‘참수리-357호정’ 참전 장병들에게 ‘헌신영예기장’을 직접 수여하며 격려했다. ‘헌신영예기장’은 군 작전과 관련한 직무수행 도중 부상한 장병에게 주어진다.
이 장관은 기념사에서 “제2 연평해전은 대한민국 해군이 북한군 도발을 막아낸 위대한 승전”이라며 “장병들은 적의 기습공격에 즉각 대응해 NLL을 완벽하게 사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은 그들의 희생정신과 호국의지를 받들어 전투형 강군을 건설해, 목숨 바쳐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을 더 굳건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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