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임실·순창 호우주의보 발효…11개 시·군으로 확대

강교현 기자 2023. 6. 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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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호우특보가 11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2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진안·임실·순창 등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추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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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29일 전북 전주시 백제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6.2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지역 호우특보가 11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2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진안·임실·순창 등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추가 발효됐다.

앞서 군산·김제·부안·고창·완주·익산·정읍·전주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도 유지되는 등 무주와 장수·남원을 제외한 1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를 넘기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29일 0시~오후 3시 기준)은 부안 41.6㎜, 완주 40.0㎜, 군산 39.0㎜, 정읍 34.1㎜, 익산 32.3㎜, 김제 31.0㎜, 전주 23.8㎜, 임실 14.2㎜, 진안 14.0㎜, 순창 11.1㎜, 무주 11.0㎜, 고창 7.4㎜, 남원 7.3㎜, 장수 6.7㎜ 등을 기록하고 있다.

강한 비 구름대가 전북지역으로 유입됨에 따라 나머지 3개 시·군 등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비는 30일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100~200㎜다. 많은 곳은 2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현재 발달한 비구름대가 점차 동진하면서 전북지역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최근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다시 내린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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