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종근당건강, 건강식품 사업 강화 '맞손'

해외 브랜드 국내시장 유통·판매 협력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데이터 기반의 홈쇼핑 사업자 SK스토아는 종근당건강과 해외 건강식품 브랜드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종근당건강의 김호곤 대표이사(왼쪽)와 SK스토아 윤석암 대표이사. [SK스토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해외 인기 건강식품의 브랜드 판권 확보와 국내 유통·판매에 협력하기로 했다.

홈쇼핑과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라는 각자 사업 부문에서 쌓아 올린 상품 소싱(조달) 능력, 유통·마케팅 노하우 등의 강점을 융합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건강식품 시장 규모는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기준 6조원을 넘어섰다. 2019년 대비 성장률은 25% 이상에 달한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종근당건강과 함께 다른 유통 채널과 차별화한 상품을 선보여 국내 건강식품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곤 종근당건강 대표는 "SK스토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양질의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선보여 고객의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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