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G휴켐스, 반도체·이차전지 분야 첨단소재연구소 열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29일 TKG휴켐스는 전날 경기 용인시에 있는 명지대 자연과학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첨단소재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우찬 TKG휴켐스 대표를 비롯한 연구소 임직원과 박재현 명지대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TKG휴켐스는 지난해 12월 명지대와 산학협력을 위한 연구소 개설, 공동연구 수행, 연구·기술인력 상호교류 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에는 명지대 산학협력관 4층에 374㎡ 규모의 첨단소재연구소를 개설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와 패키징 분야에 특화된 우수한 반도체공학 연구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명지대와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서다.
TKG휴켐스는 질산, 질산유도체 등 기존 정밀화학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반도체와 이차전지 소재 등 첨단소재 분야로 제품을 다각화하기 위해 최근 연구개발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TKG휴켐스 첨단소재연구소는 국내외 반도체 소재 분야 주요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프로세스 케미칼(반도체 핵심 제조공정용 화학소재)’의 정밀 합성과 초고순도 정제 연구를 중점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각오다.
또 TKG휴켐스는 저독성 반도체 프로세스 케미칼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이차전지의 성능과 수명 개선에 기여하는 첨단소재를 발굴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ESG(환경·책임·투명) 경영 기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번 첨단소재연구소 개소는 TKG휴켐스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명지대와 긴밀히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소재를 개발해 국내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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