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의 날개’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전력화 7년만에 완료
마린온은 국내 개발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해병대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개조한 기체다. 군 당국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체계 개발을 마쳤고,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전력화를 진행했다.
마린온은 해상 및 함상에서의 운용이 쉽도록 특화되어 있으며, 기체 방염 등 부식방지 기술도 적용됐다. 지상 또는 함정 기지국과의 통신을 위한 장거리 통신용 무전기와 비행 거리를 늘릴 수 있는 보조연료탱크 등도 장착됐다.
해병대는 이번 전력화를 통해 기존의 수륙양용 전력에 공중기동 역량까지 구비하며 입체적인 상륙작전 수행력을 강화했다. 또 해병대에서 수행하는 모든 영역에 공중기동능력을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작전수행을 보장하게 됐다.
마린온은 상륙함으로부터 해병대 병력과 장비를 수송하는 입체적인 상륙작전뿐만 아니라, 지상 작전 지원을 위한 공중강습과 도서지역 국지도발 시 신속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용대 방사청 헬기사업부장(육군 준장)은 “수리온에 이어서 두 번째로 국내에서 개발된 상륙기동헬기는 군이 요구하는 성능을 충족함은 물론, 낮은 운영유지 비용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 부장은 “상륙기동헬기의 우수한 성능과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상륙공격헬기, 소해(기뢰제거) 헬기 등 파생형 헬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성능개량 사업 등을 통해 상륙기동헬기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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