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조코비치 잡을 준비 끝?...1, 2번 시드 배정, 상대전적 ‘1승1패’ [윔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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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윔블던 챔피언십이 28일(현지시간) 남녀단식 시드를 발표하면서 대회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예상대로 남자단식에서는 최근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한 알카라스가 1번 시드, 2위로 떨어진 조코비치가 2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의 윔블던 사상 첫 결승대결은 과연 성사될 수 있을까? 윔블던 본선은 다음달 3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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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잔디코트 경험이 부족한 카를로스 알카라스(20·스페인). 그는 노박 조코비치(36·세르비아)의 5연패와 그랜드슬램 24회 우승을 저지하고 생애 첫 윔블던 남자단식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까?
2023 윔블던 챔피언십이 28일(현지시간) 남녀단식 시드를 발표하면서 대회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예상대로 남자단식에서는 최근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한 알카라스가 1번 시드, 2위로 떨어진 조코비치가 2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1라운드(128강전)부터 각각 6번씩 이겨야 둘의 결승 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또한번 빅매치가 지구촌 테니스팬들의 관심을 고조시킬 게 분명하다.
둘은 그동안 2번 만나 1승1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인 마드리드오픈(클레이코트)에서는 알카라스가 조코비치와 처음 만나 세트스코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클레이코트) 때는 4강전에서 두번째 맞대결을 벌였고, 조코비치가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뒤 결국 우승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과 롤랑가로스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올해 캘린더 슬램(한해 4대 메이저 석권)까지 노리고 있다. 이번 윔블던 우승을 절대 놓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또 윔블던 5연패와 통산 8번째 우승까지 넘보고 있다. 그렇게 되면 그가 보유하고 있는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역대 최다우승 기록도 24회로 늘어난다.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도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조코비치. 그를 잡을 수 있는 선수는 코트커버 및 경기운영 능력, 승부근성, 경기경험, 멘털적 측면에서 볼 때 거의 없어 보인다.
20살의 혈기왕성하고, 드롭샷 등 다양한 기술을 겸비한 알카라스가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지만, 그도 올해 프랑스오픈 4강전에서 조코비치를 만나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근유경련까지 겪으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그러나 알카라스는 이후 심기일전해 이번 윔블던에 앞서 잔디코트에서 열린 퀸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잔디코트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우승 뒤 알카라스는 “내가 윔블던 우승후보의 한명이라고 지금 느낀다”고 말했고, 전문가들은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역동적(dynamic)이고, 단호하며(assertive), 폭발적(explosive)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의 윔블던 사상 첫 결승대결은 과연 성사될 수 있을까? 윔블던 본선은 다음달 3일 시작된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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