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피아니스트 6인이 펼치는 러시아의 낭만…'라흐마니노프 시리즈'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총 5회 공연) 7월7일~12월28일

'라흐마니노프 시리즈' 공연 포스터(예술의전당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예술의전당이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세 번째 인춘아트홀 스페셜 시리즈로 '라흐마니노프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 시리즈는 총 5회 공연으로 구성돼 오는 7월7일부터 시작된다.

'라흐마니노프 시리즈'는 올해로 탄생 150주년이자 타계 80주기를 맞은 라흐마니노프의 원숙한 작품을 집약한 공연이다. 젊고 유망한 6명의 피아니스트들이 투피아노, 포핸즈, 프렐류드, 연습곡 등 다양한 구성의 라흐마니노프 작품으로 청중과 긴밀히 호흡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는 내달 7일 폭넓은 연주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선율과 배재성의 무대를 시작으로, 11월22일 러시아 정통 피아니즘의 계보를 계승하며 적통의 길을 이어나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윤아인의 무대가 이어진다. 또한 11월28일에는 2021년 몬트리올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동양인 최초로 우승자 피아니스트 김수연, 12월 20일에는 2021년 페루초 부소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김도현, 12월 28일에는 2022년 롱 티보 크레스팽 국제콩쿠르 공동 1위 수상자 이혁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 중 피아니스트 선율과 배재성은 참신하고 개성 있는 해석으로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이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라흐마니노프 시리즈' 첫 번째 무대는 '네 손을 위한 여섯 개의 소품 Op.11'로 시작한다. 이어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1번 g단조 Op.5',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2번 C장조 Op.17' 등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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