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벼락 무너지고·나무 쓰러지고…인천 비 피해 잇따라

박준철 기자 2023. 6. 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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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담벼락이 무너진 인천 간석동 빌라.|연합뉴스 제공

호우 특보가 내려진 인천에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내리면서 담벼락이 무너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는 29일 오후 3시 기준 호우 피해는 5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앞의 벽돌로 된 담벼락이 무너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빌라 공동 출입문 유리 등이 일부 파손됐다.

또 이날 오전 10시 30분쯤에는 강화군 화도면 한 주택에서는 폭우로 집 안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 이날 낮 12시 57분쯤에도 중구 을왕동의 나무가 쓰러졌다.

인천에는 이날 오전 4시 30분 호우주의보, 오전 9시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강우량은 옹진군 장봉도 69.5㎜, 강화군 교동도 57.5㎜, 중구 을왕동 45.5㎜, 서구 금곡동 40.5㎜ 등이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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