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집무실에 ‘참전용사 쪽지’ 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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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6월 29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저와 함께 나흘 전 서울 장충체육관으로 잠깐 가보시겠습니다. 이런 장면이 있었죠. 6·25전쟁 기념식에 한동훈 장관도 참석을 했고, 저 당시에 90대 어르신이죠. 6·25전쟁 참전용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쪽지를 건네는 모습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분이 비정규 북파공작 첩보부대로 활동하셨던 분이잖아요? 그래서 그동안 첩보부대니까 군번 같은 것이 없어서 나라에서 제대로 대접을 못 받았는데, 올해 2월에 공로금을 받게 되자 ‘참 고맙다.’ 이런 내용 등등의 내용을 적은 메모를 한동훈 장관에게 전달해 준 바가 있었습니다.
저 쪽지를 전달한 이창건 님. 이렇게 이야기를 했죠? 이어서 한번 들어보시죠. 그래서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한동훈 장관이 그 집무실에 저 쪽지를 액자에 넣어서 이렇게 ‘가지고 있겠습니다.’라고 했는데 그 약속을 실제로 지켰다. 이런 기사들이 나왔더군요.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법무부 청사에 있는 한동훈 장관 집무실에 저렇게 액자에 쪽지가 끼워져 있습니다. 조기연 부위원장님은 혹시 이것을 보시면서 한 말씀 주시겠습니까? 어떤 말씀을 주시겠어요?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일단 그 당시 6·25전쟁 당시의 비정규군. 켈로(KLO)부대같이 이런 분들의 희생에 대한 국가적 보상이 없다가, 2021년에 이제 법이 제정되고 직후에 이제 국방부가 보상 심의위원회를 구성해서 해온 결과가 이제 올해 1월입니다. 그래서 올해 10월까지 아마 보상 신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정부가 이분들 잘 지금 생존해 계신 분들 보상이 충분히 되고,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드리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라고 보고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장관이 이제 그 직접 그 손 글씨 주신 분의 어떤 뜻을 기리겠다. 국무위원으로서 당연하고 이제 좋은 자세인데. 한 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왜 굳이, 약속을 하신 부분은 알겠는데 저것을 법무부를 통해서 공개를 했을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업무의 일환이 아니라 이제 정치적 관심을 받는 부분을 어느 정도 계속 고려하시고 계신 것 같아요. 그래서 내년 총선까지를 봤을 때 어떤 행보가 될지 한번 지켜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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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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