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용산시대' 연 김오진 국토부 1차관…국정기조 이해도 높은 참모

황보준엽 기자 2023. 6. 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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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정책 등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1차관으로 낙점된 김오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업무와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등 실무 이행을 맡는 등 현 정부의 국정기조 이해도가 높은 인사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의 정무기획팀장을 맡았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합류해 청와대 이전 T/F 1분과장을 지내며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업무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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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 내정자./국토부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주택정책 등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1차관으로 낙점된 김오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업무와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등 실무 이행을 맡는 등 현 정부의 국정기조 이해도가 높은 인사다.

1966년생인 김 내정자는 경북 김천 출신으로 대구 대건고와 한양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동 대학에서 정치외교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여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서 2004년부터 4년여간 연구위원으로 근무한 뒤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선임행정관, 총무1비서관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의 정무기획팀장을 맡았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합류해 청와대 이전 T/F 1분과장을 지내며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업무를 주도했다.

그는 오랜 공직 생활로 공무원 조직과 행정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가 깊고, 정무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대통령실, 당과의 소통에 있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비서관은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주택정책에 대해서는 장관을 보좌하고 내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기존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되, 정책의 현장감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오진 국토부 1차관 내정자 프로필

△1966년 9월18일 △경북 김천 △대구 대건고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동대학원 정치외교학 석·박사 △미국 미주리주립대 정치학과 △한나라당 상근부대변인△여의도연구원 연구위원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총무1비서관 △윤석열 국민캠프 정무기획팀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청와대이전T/F 1분과장 △대통령비서실 관리비서관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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