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원 "요양병원 의료공백 시민 피해로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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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광주 광산구의원은 29일 "광주시가 시립요양병원 적자 운영 사태를 방관해 의료 공백이 발생하면 고스란히 시민 피해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립 제1·2요양병원, 정신병원은 병상의 80∼90%를 메우고 있는데도 최근 연간 적자가 28억원, 29억원, 33억원에 달한다"며 "공공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인데도 민간 위탁 운영을 이유로 광주시가 미온적으로 대응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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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박현석 광주 광산구의원은 29일 "광주시가 시립요양병원 적자 운영 사태를 방관해 의료 공백이 발생하면 고스란히 시민 피해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광산구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광주시가 지역사회 차원의 논의를 거쳐 공공의료 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시립 제1·2요양병원, 정신병원은 병상의 80∼90%를 메우고 있는데도 최근 연간 적자가 28억원, 29억원, 33억원에 달한다"며 "공공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인데도 민간 위탁 운영을 이유로 광주시가 미온적으로 대응한다"고 비판했다.
광주 시립 제1정신병원·요양병원 노사는 운영 수탁 재단 교체 이후 호봉 임금제 폐지 등 현안을 두고 갈등 중이다.
병원 측은 운영 손실 등을 메우기 위해 임금체계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며, 쟁의권을 확보한 노조는 이달 15일 파업에 들어갔다.
시립 제2요양병원도 경영 적자를 이유로 전남대병원이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위탁 운영자 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
재공고 끝에 1차 모집 공고에 단독 신청했던 민간 재단이 광주시와 협약 체결을 논의하고 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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