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 셔먼은 누구인가...루이 비통 메종 서울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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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적인 사진작가' 신디 셔먼의 전시가 한국에 왔다.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Fondation Louis Vuitton) 컬렉션 소장품으로 마련한 신디 셔먼 작품이 서울 강남 루이 비통 메종 서울 4층에 전시됐다.
신디 셔먼의 '온 스테이지(On Stage)'로 펼치는 이번 전시는 셔먼 스스로를 다채롭게 변신 시킨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시는 9월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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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도발적인 사진작가' 신디 셔먼의 전시가 한국에 왔다. 분장한 자신의 모습을 끊임없이 변형시키며 작업해 온 '신비에 싸인 아이콘'으로 유명하다.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Fondation Louis Vuitton) 컬렉션 소장품으로 마련한 신디 셔먼 작품이 서울 강남 루이 비통 메종 서울 4층에 전시됐다. 명품업체의 공익 사업으로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은 프랑스 파리에 2014년 10월 개관했다.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설계해 우주선 같은 건물로 유명하다.
신디 셔먼의 '온 스테이지(On Stage)'로 펼치는 이번 전시는 셔먼 스스로를 다채롭게 변신 시킨 작품들을 소개한다. 할리우드 영화배우나, 거장의 작품에 등장하는 역사적 인물, 광대, 남성, 보그걸, 플래퍼걸로 변장하고 분장한 사진들이다. 활동 초기에 세운 규칙을 오늘날까지 고수하며 배우, 의상 디자이너, 모델, 기술자, 조명 엔지니어, 특수효과 코디네이터, 소품 담당자, 사진 편집자의 역할을 도맡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그램 필터를 활용한 셀피(selfie)를 통해 스스로의 초상을 태피스트리 형식으로 만드는 최근 신작도 만나볼 수 있다. 1954년 미국 뉴저지주 글렌 리지(Glen Ridge) 출생으로 현재 뉴욕에 거주하며 활동 중이다. 2019년 영국 국립 초상화 미술관과 밴쿠버 아트 갤러리에서 회고전이 열렸다. 전시는 9월17일까지. 관람은 무료지만 사전 예약 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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