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쓸것들' 김민경, 운동인으로서 포부 묻자 "있어야 하나요?"

공미나 기자 2023. 6. 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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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민경이 운동인으로 대접받는 분위기에 당황스러워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MBC에브리원 '몸쓸것들: S급 피지컬의 챌린지 100'(이하 '몸쓸것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예능계 최강 피지컬 김민경과 '피지컬 100' 출연자 조진형, 마선호, 남경진, 장은실이 출연한다.

운동선수 못지않은 뛰어난 신체조건을 가진 김민경에게 "운동인으로서 목표와 포부가 있냐"는 질문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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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경. 제공|MBC에브리원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운동인으로 대접받는 분위기에 당황스러워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MBC에브리원 '몸쓸것들: S급 피지컬의 챌린지 100'(이하 '몸쓸것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몸쓸것들'은 그 누구도 시도조차 할 수 없었던 피지컬 영역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능계 최강 피지컬 김민경과 '피지컬 100' 출연자 조진형, 마선호, 남경진, 장은실이 출연한다.

이날 황교순 PD는 출연자 섭외 기준에 대해 "다들 케미스트리가 좋고, 캐릭터가 독특하다"면서 "연예인들은 할 수 없는 걸 이들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섭외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민경은 "그러면 저는 어디에 속하냐"고 물었고, 당황한 황교순 PD는 "지금은 국가대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운동선수 못지않은 뛰어난 신체조건을 가진 김민경에게 "운동인으로서 목표와 포부가 있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김민경은 "운동인으로서 포부가 있어야 하느냐"고 되물어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사격 국가대표 발탁에 대해서도 "사격을 제가 원해서 시작한 게 아니다. 누가 '너 이거 할 수 있겠어?'라고 자극을 주면 열심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른 출연자들은 김민경에게 어울릴만 한 운동을 추천했다. 남경진은 "유도, 역도를 하면 잘 할 것 같다. 사람을 잡는 악력이 장난 아니다"고 말했다.

조진형은 "주짓수를 하셔도 세계 챔피언은 그냥 될 수 있다. 김민경에게 한 번 잡히면 못 나온다"고 했다. 장은실은 "역도나 레슬링을 생각했다. 힘이 좋아서 다 집어던질 것 같다"고 추천했다.

'몸쓸것들'은 3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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