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3개월 만에 하락 멈춰…서울 6주 연속 상승

성석우 2023. 6. 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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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하락세가 13개월 만에 멈췄다.

서울은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수도권(0.03%→0.04%)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0.04%→0.04%)은 유지, 지방(-0.05%→-0.03%)은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올라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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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가 13개월 만에 멈췄다. 서울은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값이 보합세(0.00%)로 돌아섰다. 하락세에서 벗어난 것은 지난해 5월 둘째 주(-0.01%)이후 1년 1개월(60주)만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0.03%→0.04%)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0.04%→0.04%)은 유지, 지방(-0.05%→-0.03%)은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올라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권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 11개구는 0.07% 올랐다. 지난주 0.10% 올랐던 서초구는 0.12% 올라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주 0.29% 올랐던 송파구는 0.26% 상승했다. 강동구는 0.05%, 동작구는 0.06% 올랐다.

강북 14개구도 0.01% 올랐다. 마포구는 0.11% 올라 상승폭을 키웠고 용산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성동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2% 올랐다. 다만 중구는 0.04%, 강서구는 0.03% 떨어지는 등 자치구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선호 지역·단지 중심으로 상승세 보이나, 일부지역은 여전히 매수·매도인간 희망가격 격차 유지되고 매물적체 지속돼 혼조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인천은 0.06% 올라 지난주(0.03%)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고 경기도는 0.03% 올라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0%→0.02%)이 상승 전환했고, 서울(0.02%→0.04%)은 상승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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