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 추락 멈췄다… 매매가 13개월만 보합 전환

조형연 2023. 6. 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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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소폭 상승하면 전국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1년여 만에 멈췄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해 5월 둘째 주 0.01% 하락으로 시작된 하락세를 멈추고 1년 1개월 만에 보합(0.00%)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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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지역 아파트 단지.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소폭 상승하면 전국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1년여 만에 멈췄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해 5월 둘째 주 0.01% 하락으로 시작된 하락세를 멈추고 1년 1개월 만에 보합(0.00%)으로 전환했다.

거래절벽으로 장기간 팔리지 않았던 급매물이 상당부분 소진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했고 지방 아파트의 하락 폭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서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4% 올라 6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또 경기도 아파트값은 0.03% 올라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고 인천은 0.03%에서 0.06%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도 지난주 0.03%에서 이번 주 0.04%로 상승 폭이 커졌다.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지방에서는 여전히 세종시(0.21%)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대구는 0.04% 내렸지만 지난주(-0.08%)보다 하락 폭이 감소했다.

강원도의 경우 같은기간 0.03% 하락하면서 반등에는 실패했다.

전셋값은 역전세난 속에서도 수도권이 0.02% 올라 지난해 1월 둘째 주(0.01%)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최근 전세자금대출 금리 하락으로 새 전셋집을 얻으려는 수요는 늘고 싼 전세는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강원도의 전셋값은 0.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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