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밀문건 유출 녹취 공개되자 “허세였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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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기밀문건을 유출한 정황이 담긴 녹음물이 유출되자 "허세였다"고 해명에 나섰다.
미 연방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문건 유출 등의 혐의로 그를 기소한 가운데, 실제 유출 현장이 담긴 듯한 녹취 파일이 CNN 방송 등을 통해 공개되자 황급히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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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기밀문건을 유출한 정황이 담긴 녹음물이 유출되자 “허세였다”고 해명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미 ABC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온라인 매체 세마포르와 ABC방송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게 허세였다고 부르겠다”고 밝혔다. 기밀 문건을 유출하지 않았으며, 단순히 그런 ‘척’을 했다는 취지다. 그는 “대화 도중 (기밀) 문건들은 갖고 있지 않았다”며 “내 책상은 서류들로 가득 차 있고, 당시 단지 한 무더기 서류를 들고 있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미 연방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문건 유출 등의 혐의로 그를 기소한 가운데, 실제 유출 현장이 담긴 듯한 녹취 파일이 CNN 방송 등을 통해 공개되자 황급히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녹음물에서 자신의 마지막 비서실장이던 마크 매도스의 비망록을 발간하기 위해 찾아온 출판업자, 작가에게 “재미있지 않으냐”며 “극비이고, 비밀정보란 점만 아니면 내 말을 완전히 입증하는 건데”라고 말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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