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을 줄 모르는 불방망이...오타니, 3루타 포함 3안타

박윤서 기자 2023. 6. 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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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야구 만화는 계속된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득점 맹위를 떨쳤다.

오타니는 마지막 타격에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오타니는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2경기 연속 3안타 퍼포먼스로 제 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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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2경기 연속 3안타 맹타
패배 떠안은 에인절스, 3연승 무산
[애너하임=AP/뉴시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5타수 3안타 활약을 펼쳤다. 2023.06.28.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야구 만화는 계속된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득점 맹위를 떨쳤다.

오타니는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1회말 1사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화이트삭스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와 맞대결을 펼쳤고 81마일(약 130.6㎞)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익선상 3루타를 터트렸다. 3루에 있던 오타니는 후속타자 마이크 트라우트가 3루타를 폭발하며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다음 두 타석에서 지올리토 공략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3회 1사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바깥쪽 94.3마일(약 151.8㎞) 직구에 반응하지 못하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지올리토가 마운드를 내려간 후 오타니의 타격이 다시 활발해졌다. 8회 1사에서 우완 키넌 미들턴의 95.9마일(약 154.3㎞) 높은 직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마이크 무스타커스가 볼넷, 브랜든 드루리가 적시타를 기록하며 오타니가 홈 베이스를 통과했다.

오타니는 마지막 타격에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9회 2사 1, 2루에서 우완 켄달 그레이브맨을 상대로 내야 안타를 쳤다. 하지만 만루 찬스에서 미키 모니악이 중견수 뜬공 아웃을 당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오타니는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2경기 연속 3안타 퍼포먼스로 제 몫을 해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04에서 0.309로 소폭 올랐다. 시즌 57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상에도 마운드가 붕괴되며 5-11 패배를 떠안았다. 시즌 전적 44승 38패가 됐고, 3연승이 무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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