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경북, 전북 호우특보…내일까지 호남 250㎜ 큰비

차민진 2023. 6. 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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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이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은 서쪽 지방 중심으로 세찬 빗줄기가 집중이 되고 있는데요.

호우특보도 점점 확대, 강화되고 있고요.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남 태안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mm 안팎의 물벼락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또, 경기 서해안으로는 강풍주의보도 동시에 발효 중입니다.

이처럼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장맛비는 내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시간당 30-60mm 안팎까지도 쏟아질 수 있어서, 침수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지역별로 비가 집중되는 시간대가 다른데요.

중부지방은 오늘 밤까지, 남부는 내일 낮까지, 제주도는 내일 아침부터 밤사이가 고비가 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호남과 제주도에 최대 250mm 이상,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와 강원, 충북 등 내륙 곳곳으로도 많게는 150mm 이상의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도 바다에서 물결이 거세게 일겠고, 특히 남해상과 동해상, 그리고 제주도 해상 중심으로 4m 안팎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친 뒤 기온이 오르는 곳들이 있겠습니다.

낮 동안 서울 31도로 오늘보다 높겠고요.

그 밖의 지역 수원이 30도, 세종 29도, 원주 29도가 되겠습니다.

남부지방의 낮 기온은 대구가 31도, 안동 30도, 창원 27도가 되겠습니다.

주말에는 장맛비가 주춤하겠고요.

오히려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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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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