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품종' 돼지 바라보며 호캉스…하루 161만원 호텔 인기

박형기 기자 2023. 6. 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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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양돈장을 볼 수 있는 호텔이 등장,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성 모양의 호텔 1층 객실에는 돼지 사육장을 바라볼 수 있는 대형 창문이 나 있다.

테마파크 개장 이후 어린이들이 귀여운 돼지를 오래 볼 수 있는 호텔이 인기를 끌며 일일 숙박료가 161만 원을 호가함에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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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시각물 -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양돈장을 볼 수 있는 호텔이 등장,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특히 이 호텔의 하루 숙박비가 1230달러(약 161만원)임에도 예약하지 않으면 투숙하기 힘들 정도다.

화제의 호텔은 중국 저장성 진화시의 돼지 테마파크 내에 있다. 성 모양의 호텔 1층 객실에는 돼지 사육장을 바라볼 수 있는 대형 창문이 나 있다. 투숙객들이 창문을 통해 돼지를 가까이서 볼 수 있지만 창문 때문에 냄새는 나지 않는다.

이 돼지 테마파크가 유명해진 것은 최고의 돼지 품종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투엔드 흑돼지'라고 불리는 돼지다.

몸은 흰색인데 머리와 꼬리가 검은색이어서 투엔드(two-end) 흑돼지라고 불리며, 판다를 닮았다고 해서 '판다 돼지'라고도 불린다.

투엔드 흑돼지의 근접 촬영 사진 - 돼지 테마파크 홈피 갈무리

유명한 돼지를 홍보하고 보존하기 위해 진화시 지방 정부는 돼지 테마파크를 개발해 2021년 문을 열었다.

테마파크 개장 이후 어린이들이 귀여운 돼지를 오래 볼 수 있는 호텔이 인기를 끌며 일일 숙박료가 161만 원을 호가함에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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