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 14개월만에 멈춰…서울 매매·전세 6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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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가격의 하락세가 60주, 약 14개월 만에 멈췄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6주 연속 상승하는 모양새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고, 전세가격은 0.03%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아파트가격은 지난해 5월 0.00% 보합을 기록하고 계속 하락세를 이어오다 이번 주 처음으로 다시 0.00%로 돌아온 겁니다.
매매가격 기준으로 수도권(0.03%→0.04%)은 상승 폭이 확대됐고, 서울(0.04%→0.04%)은 상승 폭을 유지했습니다. 지방(-0.05%→-0.03%)은 하락 폭이 축소(5대 광역시(-0.07%→-0.05%), 8개도(-0.05%→-0.03%), 세종(0.18%→0.21%))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이번 주 아파트 가격동향에 대해 "서울은 일부 선호지역과 단지에서는 상승세가 보이나 여전히 매물이 많아 하락하는 단지도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매매시장은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는 겁니다.
전세가격은 수도권과 지역의 양극화가 뚜렷합니다. 수도권(0.00%→0.02%)은 상승 전환했고, 서울(0.02%→0.04%)은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반면 지방(-0.08%→-0.08%)은 하락 폭을 유지((-0.10%5대 광역시→-0.10%), 8개도(-0.08%→-0.07%), 세종(0.12%→0.11%))했습니다.
전세가격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장기간 하락세를 보였던 전세가격에 대해 수요자들이 저가로 인식하고 하며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민준 기자 2minju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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