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또 징계…伊 축협 "10일 출장 정지+벌금 71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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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징계를 받은 주제 무리뉴(AS로마) 감독이 이번엔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로 부터 징계를 받았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에게 5만 유로(약 7100만 원)의 벌금과 10일간의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심판을 향한 언행으로 징계를 받았으며 개막 후 10일 출전 정지로 2경기 동안 팀을 이끌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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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얼마 전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징계를 받은 주제 무리뉴(AS로마) 감독이 이번엔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로 부터 징계를 받았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에게 5만 유로(약 7100만 원)의 벌금과 10일간의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5월 3일 AC몬차와의 경기 후 다니엘 치피 주심을 향한 발언으로 징계가 내려졌다. 당시 AS로마는 몬차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24분 스테판 엘 샤라위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15분 뒤 루카 칼디룰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팽팽한 흐름 속 로마의 윙백 제키 셀릭이 후반전 추가시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를 두고 무리뉴 감독은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치피 주심을 두고 "내 커리어에서 만나 심판 중 최악의 심판이다"며 "그는 끔찍하다. 그 누구와도 인간적인 관계를 맺지 않고 공간 능력 또한 없다. 96분에 지쳐서 미끄러진 선수에게 퇴장을 부여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몬차의 라파엘레 팔라디노 감독도 역시 피치 주심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심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는 다른 구단과 같은 힘은 없다. 나는 주심이 무슨 일만 생겨도 카드를 꺼낼 것이라고 느꼈기에 한 번의 경고 후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심판을 향한 언행으로 징계를 받았으며 개막 후 10일 출전 정지로 2경기 동안 팀을 이끌 수 없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2일에도 주심을 향한 거친 언어를 사용해 유럽축구연맹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유럽축구연맹은 유로파리그에서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폭언을 퍼부은 무리뉴 감독에게 4경기 출전 금지를 강수를 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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