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심부전증 발병 "숨 쉬고 있는 게 고맙다"('유퀴즈')

▲ 신구. 출처|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예고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신구가 고민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신구가 등장했다.

신구는 자신의 미수(여든여덟 살)를 축하해주는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축하할 일이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젊은이들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요즘 젊은이들 얼마나 잘하냐"라며 "라떼(나때) 얘기 나 그거 싫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유재석은 신구에게 요즘 고민이 있냐고 물었고, 신구는 "숨 쉬고 있는 게 감사하다"라며 "지난해 심부전증이라는 병이 왔다. 박동수를 조절해주는 심장 박동기를 찼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요즘 고민이 다음 작품 얘기가 나온다. 이 나이에 소화할 수 있을까 자꾸만 의심이 든다"고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신구는 지난해 3월 연극 '라스트 세션' 공연 중 건강 악화로 입원하며 작품에서 잠정 하차했다. 이후 신구는 건강을 회복한 후 무대에 연이어 오르고 있다. 신구는 오는 7월 8일 세번째로 막을 올리는 '라스트 세션'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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