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운송플랫폼 `더 운반`으로 디지털 유통대전 참전

이상현 2023. 6.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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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자사의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디지털 유통대전'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더 운반 홍보 부스 운영과 함께 '디지털 유통 트렌드 변화와 AI 기반 운송 혁신'을 주제로 발표도 진행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화주, 차주들의 편의와 혜택을 높이는 한편 폐쇄된 화물 운송시장이 완전히 개방되어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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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직원이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유통대전'에서 방문객들에게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을 소개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자사의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디지털 유통대전'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유통시장의 미래와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유통·물류 전시회다. 회사는 홍보 부스를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더 운반'을 소개하는 한편 연사로 나서 발표를 진행했다.

'더 운반'은 CJ대한통운이 지난해 12월 론칭한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로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아내고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중개플랫폼이다. 기존 화주와 차주간 다단계 방식을 탈피해 화주와 차주를 직접 매칭시키는 방식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더 운반 홍보 부스 운영과 함께 '디지털 유통 트렌드 변화와 AI 기반 운송 혁신'을 주제로 발표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이 자리에서 "현재 유통시장은 온, 오프라인의 경계가 완전히 파괴되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멤버십 혜택 및 맞춤형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며 "화물 운송시장에서 가장 폐쇄적인 부분으로 지목되어 온 '미들마일(기업과 기업 간 물류 이동이 일어나는 구간)' 영역 또한 AI 기술을 통해 완전히 개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그동안 화물 운송료 산출 방식이나 배차 과정이 몇몇 중개업자들의 주관적 경험에 의존하다보니 운임 변동폭이 매우 컸고 화주와 차주간 배차 불확실성 또한 높았다"며 "화물 정보뿐 아니라 유가, 기상상황, 계절요인 등 수많은 빅데이터를 AI가 정교하게 분석해 최적 운임을 제안하고 가장 적합한 화주와 차주를 매칭시켜준다면 화물 운송시장이 더욱 합리적이고 건전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회사는 향후 화주, 차주들이 더욱 편리하게 '더 운반'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화주, 차주들의 편의와 혜택을 높이는 한편 폐쇄된 화물 운송시장이 완전히 개방되어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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