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수금융에서 돋보인 신한투자증권, 김상태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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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IB(기업금융)맨 출신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의 글로벌 IB사업 확장세가 매섭다.
2018년부터 꾸준히 글로벌 인수금융에 공을 들여온 신한투자증권은 올 초 김 대표의 단독 대표 체제 돌입 이후 좀 더 공격적으로 글로벌 인수금융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김 대표 합류 이후 신한투자증권은 해외 인수 금융에 더 적극적으로 가세하는 모양새다.
올 초 김 대표 단독체제 개편 이후 신한투자증권이 글로벌 인수금융을 비롯해 IB부문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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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IB(기업금융)맨 출신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의 글로벌 IB사업 확장세가 매섭다. 2018년부터 꾸준히 글로벌 인수금융에 공을 들여온 신한투자증권은 올 초 김 대표의 단독 대표 체제 돌입 이후 좀 더 공격적으로 글로벌 인수금융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5월 말 기준 3200억원 규모 해외 인수금융 셀다운(sell down·인수 후 재매각)했다. 지난 4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KKR이 인수한 유럽 최대 자전거 제조사 악셀그룹 대표주관사로 지원한 2000억원 규모 선순위 물량, 영국계 사모펀드 Triton이 인수한 글로벌 임상의약품 플랫폼 기업 클리니젠 대표주관사로 지원한 1200억원 규모 인수금융을 셀다운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세일즈한 전략이 통했다. 또 올해 상반기 유럽 최대의 M&A(인수금융) 딜로 꼽히는 엔밸리어(Envalior) 인수금융 주선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2019년 이후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 총 18건, 2조원 이상의 글로벌 인수금융을 주선했다. 이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도 25개 이상의 IB 딜을 수임했다.
김 대표는 대우증권 입사 이후 메리츠증권, 유진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IB총괄 사장 등을 지낸 IB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올 초 김 대표 단독체제 개편 이후 신한투자증권이 글로벌 인수금융을 비롯해 IB부문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달에는 GIB(글로벌투자금융) 그룹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GIB 그룹 내 기업금융본부 산하 커버리지부서를 기존 1~2부 체제에서 1~3부 체제로 확대했다. 회사채 등 IB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동시에 김 대표가 WM(자산관리) 부문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올 초 김 대표는 기존 WM 관련 3개 그룹(자산관리영업그룹, IPS그룹, 디지털그룹)을 통합했는데 따로 부문장을 두지 않고 김 대표가 직접 관리하며 공들이고 있다.
일단 실적으로 놓고 봤을 때 한고비는 넘겼다. 신한투자증권 1분기 영업이익은 주식시장 거래대금 회복에 따른 수수료 이익 증가로 1272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1분기 때도 IB 관련 영업수익이 거의 반토막 났고 2분기 금리인상, PF(프로젝트파이낸싱) 충당금 적립 등으로 상황이 우호적인 상황은 아니다. 또 사모펀드 사태 관련 민원 해소 등 시급히 매듭을 지어야 하는 과제도 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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