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더파이터 vs 위너스맨, 부산시장배 7월2일 부경 경마장

권태완 기자 2023. 6. 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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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 국내 경마계에서 최강이라고 손꼽히는 경주마들이 부산에서 격돌한다.

한국마사회는 내달 2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6경주로 '부산광역시장배'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 경주에서 서울 대표 '라온더파이터'와 부산 대표 '위너스맨'이 스테이어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에서 맞붙는다.

부산광역시장배는 중장거리 최우수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마지막 경주로 1관문 '헤럴드경제배', 2관문 'YTN배'를 거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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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대표 최강마의 맞대결
렛츠런파크 부경 제6경주로 개최
[부산=뉴시스]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진행된 '부산광역시장배' 출발번호 추첨 결과.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현시점 국내 경마계에서 최강이라고 손꼽히는 경주마들이 부산에서 격돌한다.

한국마사회는 내달 2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6경주로 '부산광역시장배'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 경주에서 서울 대표 '라온더파이터'와 부산 대표 '위너스맨'이 스테이어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에서 맞붙는다. 또 'YTN배' 경주에서 낙승을 거두며 최강의 자리를 위협하는 부산 경주마 '투혼의반석'까지 가세한다.

부산광역시장배는 중장거리 최우수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마지막 경주로 1관문 '헤럴드경제배', 2관문 'YTN배'를 거쳐왔다. 시리즈의 누적 승점이 가장 높은 말은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발되며,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워너스맨(부산, 수, 한국 5세)은 지난해 스테이어 시리즈 삼관마, 코리아컵(1800m, G1)과 그랑프리(2300m, G1) 우승, 연도 대표마로 선정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1800m 경주에는 9번 출전해 우승 6회, 준우승 1회로 현재 입증된 장거리 최강자이다.

이에 맞서는 라온더파이트(서울, 수, 한국 5세)는 데뷔 경주를 시작으로 뛰었다 하면 무조건 2위 내에 들며 기복 없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위너스맨과 라이벌로 꼽히지만 정작 함께 출전한 경주는 적다. 주로 단거리 위주로 출전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장거리로 거리를 넓혔다.

투혼의반석(부산, 수, 미국 5세)은 직전 YTN배에서 무려 11마신 차로 위너스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지켜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해 첫 출전한 부산광역시장배에서는 순위권에서 이름을 찾을 수 없었지만, 꾸준히 큰 규모의 대상경주에 출전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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