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광주지역 108개 학교 피해…시교육청 복구 착수

서충섭 기자 2023. 6. 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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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일 광주에 시간당 최대 71㎜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108개 학교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폭우 피해를 입은 학교는 103개교, 등교지연 4개교, 체험학습취소 1개교로 파악됐다.

광주시교육청도 이 교육감 지시로 최영순 정책국장 주재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소집하고 폭우 피해 대책을 논의했다.

광주에는 27일부터 28일 오후까지 누적 강수량 283㎜의 폭우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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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교육감 "향후 폭우시 비상근무 체제 유지"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29일 급경사지에 위치한 학교들을 방문해 옹벽 등 위험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광주시교육청 제공)2023.6.29./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27∼28일 광주에 시간당 최대 71㎜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108개 학교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폭우 피해를 입은 학교는 103개교, 등교지연 4개교, 체험학습취소 1개교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시설 피해는 교실이나 강당 누수가 대부분이었고 관련 부서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해 긴급복구를 진행했다. 일선 학교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후속 폭우 대응 태세를 수립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도 경남 산청에서 전문 상담요원 연수를 진행하다 집중호우 대응을 위해 28일 오전 3시 광주로 복귀해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29일에는 문성고와 장산초 등 급경사지에 위치한 학교들을 방문해 옹벽 등 시설물을 점검했다.

이 교육감은 "향후 국지성 폭우가 또다시 쏟아질 경우 시교육청 관련부서는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해 재난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도 이 교육감 지시로 최영순 정책국장 주재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소집하고 폭우 피해 대책을 논의했다.

광주에는 27일부터 28일 오후까지 누적 강수량 283㎜의 폭우가 내렸다. 29일 밤부터 30일 낮까지 시간당 30~60㎜의 집중호우가 예보됐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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