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지역 장마 피해 없게" 강릉시, 특별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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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여름 장마철에 대비, 지난 4월 대형산불로 인한 산불 피해지 및 이재민에 대한 대책을 점검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강릉시는 이번 여름철 엘니뇨로 인한 극한 기후 발생에 대비해 장마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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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여름 장마철에 대비, 지난 4월 대형산불로 인한 산불 피해지 및 이재민에 대한 대책을 점검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2차 산림 피해를 예방하고자 산불 피해지에 방수포 설치, 산불피해 생활권 주변 위험 수목 제거 및 산사태 예방단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임시 주거시설 주변의 통수능력 확보를 위해 작은 도랑, 배수로, 진출입로 등의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밖에 민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관계기관·자율방재단과 함께 사전 예찰 활동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긴급보수와 보강 등의 조처를 하는 한편 재해 문자 전광판, 마을 방송, 안전 캠페인, 이통장 회의 시 영상홍보 등을 통해 여름철 국민 행동 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릉시는 이번 여름철 엘니뇨로 인한 극한 기후 발생에 대비해 장마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다.
김홍규 시장 주재로 이날 '여름 장마철 대비 대책 회의'를 개최, 여름철 수해 발생에 대비한 분야별 준비 상황 및 대응 체계를 사전 점검했다.
특히 7월 3일부터 열리는 강릉 세계합창대회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행사장 및 합창단 동선에 전진 배치된 수방 자재의 점검 등 철저한 재난 대비 태세를 구축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세계합창대회 성공적인 개최와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하게 장마철 대비 태세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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