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직 전진배치…충북도 호수 관광개발 진용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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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토목직 간부를 문화체육관광국장에 기용했다.
문화와 관광 사업을 총괄하는 이 자리에 토목직 공무원을 배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목과 건축 등 시설직은 건축·토목 사업을 전담하는 균형발전국 등에 배치하는 것이 관례였다.
줄곧 행정직 간부가 차지해 온 문화체육관광국장 자리에 토목직을 발탁한 것은 도가 수립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세부 사업 상당수가 관광시설과 친수공간 조성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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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가 토목직 간부를 문화체육관광국장에 기용했다. 문화와 관광 사업을 총괄하는 이 자리에 토목직 공무원을 배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29일 민선 8기 2년 차를 앞둔 정기인사에서 김희식(토목4급) 증평부군수를 문화체육관광국장(3급)으로 승진 발령했다. 도의 핵심 사업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추진을 위한 전문직 전진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토목과 건축 등 시설직은 건축·토목 사업을 전담하는 균형발전국 등에 배치하는 것이 관례였다.
줄곧 행정직 간부가 차지해 온 문화체육관광국장 자리에 토목직을 발탁한 것은 도가 수립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세부 사업 상당수가 관광시설과 친수공간 조성이기 때문이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핵심 부서인 문화예술산업과장도 6개월 만에 새 인물로 교체했다. 행정직 직렬은 유지했으나 조기 교체를 통해 보다 신속한 사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도는 2~3급 복수 자리였으나 2급만 배치해 왔던 재난안전실장에 박준규(3급) 진천부군수를 발령했다. 김연준(2급) 재난안전실장이 퇴직하면서 자리가 비었지만 2급 승진 인사를 단행하지 않았다.
도는 하반기 재난안전실과 행정국을 재난행정국으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거쳐 2급 국장을 배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의 자치안전실이 모델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역대 최연소 정책기획관도 탄생했다. 김영환 지사는 고시 출신인 1983년생 맹은영 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정책기획관에 기용했다. 그의 젊고 신선한 생각들을 2년 차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날 2~4급 인사에 이어 도는 내달 초 5급 이하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김 지사의 제1호 결재사업이다. 수많은 중첩 규제에 묶였던 충주호와 대청호를 비롯한 757개의 호수와 한반도의 허리인 백두대간의 가치 극대화를 위한 351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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