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인선 갈등 봉합…2027 하계U대회 창립총회 오늘 재개최

장현구 2023. 6. 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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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을 겪던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 조직위원회가 드디어 창립총회를 연다.

대한체육회는 29일 오후 5시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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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경과 간담회 (진천=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21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027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경과 등을 설명하는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간담회에는 대한체육회장과 회원종목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2023.6.21 kw@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파행을 겪던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 조직위원회가 드디어 창립총회를 연다.

대한체육회는 29일 오후 5시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조직위 인선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던 체육회와 충청권 4개 시도가 극적인 타협점을 찾아 조직위 발족을 위한 창립총회를 여는 셈이다.

충청권 4개 시도 주도로 공모를 통해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가 체육회와 충청권 4개 시도의 타협 후 자리를 잃게 될 처지에 놓인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이 지난 23일 충청권 4개 시도지사를 상대로 대전지방법원에 낸 U대회 조직위 창립총회 재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이 29일 각하되면서 창립총회 개최 걸림돌이 사라졌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관련 기자회견 연 대한체육회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대한체육회가 연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왼쪽)이 발언하고 있다. 대한체육회와 충청권 4개 시도, 문체부는 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 구성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2023.6.20 ksm7976@yna.co.kr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3월 창립총회를 열어 조직위 공식 출범을 알릴 예정이었으나 체육회가 조직위 인선을 사전에 논의한다는 합의를 충청권 4개 시도가 어겼다며 강하게 반발한 뒤 두 달 넘게 양측은 대립해 왔다.

결국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중재와 국무조정실의 권고 등으로 난항을 겪던 인선 문제가 해결되면서 충청권 4개 시도와 체육회는 창립총회를 이날 다시 열고 주요 사항 등을 의결하기로 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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