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빅4, 롯데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보류…"물가 안정 기조 동참"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15종 가격 인상 보류 결정"
"정부 물가 안정 기조 맞춰 소비자 부담 낮추기 동참"

서울시내의 한 편의점을 찾은 시민이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있다. 2023.6.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가 가격 인상이 예고된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제품값을 동결한다. 최근 라면과 빵, 과자 업체의 가격 인하 행렬과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한 의도다.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은 7월 1일로 예정된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각 사에서는 △CU 10종 △GS25 15종 △세븐일레븐 13종 △이마트24 15종 등으로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번 가격 동결에 따라 롯데웰푸드 바(bar)류 아이스크림 가격은 1200원, 빠삐코 등 튜브류 아이스크림은 1500원으로 유지하게 됐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7월 1일부터 스크류바, 돼지바, 수박바 등 아이스크림 15종의 편의점 공급가를 25% 인상하기로 한 바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