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두산 부회장, 유럽 로봇박람회 찾아…두산로보틱스 미래 구상
두산과 상승효과 가능한 전시장 오래 머물러
29일 두산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지난 28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 중인 오토매티카 2023을 찾았다. 오토매티카는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로봇·자동화 기술 전시회다. 로봇 공학과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이 참여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업기회를 모색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오토매티카에 참여해 면 요리·용접 등 서비스와 제조 분야에서 인력 수요를 줄일 수 있는 협동로봇을 선보인 바 있다. 두산은 격년 주기로 해당 전시회에 지속 참가할 예정이다.
박 부회장은 글로벌 협동로봇 제조사 전시장에서 신제품 동향과 세계 시장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두산 협동로봇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자율이동로봇, 3D카메라, 자동화 솔루션 관련 기업 부스에서 오랜 시간 머물렀다.
박 부회장은 “제조업 현장에서 산업용 로봇과 작업자를 보조하는 반복작업을 하던 협동로봇이 인공지능을 통해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활용 범위를 크게 늘리고 있다”며 “본격 성장기에 진입한 협동로봇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새로운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17년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한 후 이듬해 오토매티카에 참가해 기술력을 뽐낸 바 있다. 이달 초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며 IPO 절차를 진행 중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협동로봇 관련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6600억원에서 오는 2026년 1조9300억원으로 연평균 27% 성장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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