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자체 유일의 '청렴도 1등급'… 보성군의 민선8기 1년 성과 빛났다

보성=홍기철 기자 2023. 6. 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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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내 예산 1조원 시대 반드시 열겠습니다."

그는 보성군이 올해 호남 지방자치단체 중엔 유일하게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에 오른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보성군 내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를 도입해 연 3만5323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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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철우 전라남도 보성군수… "소외 없는 복지·든든한 행정 위해 귀 열겠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된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는 29일 민선8기 1주년을 앞두고 <머니S>와 인터뷰에서 군정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보성군

"임기 내 예산 1조원 시대 반드시 열겠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으로 재선에 성공한 김철우 전라남도 보성군수. 그는 보성군이 올해 호남 지방자치단체 중엔 유일하게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에 오른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그러면서 공은 군청 직원들에게 돌렸다. 김 군수는 "직원들의 노력 없인 절대 달성할 수 없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보성군이 청렴도 1등급을 지키는데 결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보성군의 민선 8기 지난 1년은 '1위, 최초, 최고, 최대' 등의 수식어가 따라붙는 등 말 그대로 눈부신 성과를 보였다. 1등급을 받은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평가에 함께 3년 연속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2022년) 등 39건의 수상을 통해 6억2000만원의 포상금과 관련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선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선정 등 44개 사업에서 700여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보성군 역대 최대 예산인 7800억원을 달성했다. 보성군의 힛트상품 '보성600'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현재 모범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도내 22개 시·군으로 확대 추진되고 있다.

김 군수는 "보성군 역점 시책이자 주민참여 사업인 '보성600'을 행정 전 분야로 확대해 클린600, 안심600, 복지600 등으로 (600사업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해서 보성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색 있는 브랜드 시책으로 키워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서 호남에서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1위를 차지한 보성군이 1위 수성을 위해 청렴실천 결의를 다지고 있다./보성군



촘촘하고 소외 없는 복지


소외 없는 복지, 든든한 행정에도 매진하고 있다. 촘촘한 보성형 복지 정책으로 행복e음 핵심요원 활동지원 평가 최우수기관, 기초연금사업 평가 우수기관,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평가 우수기관, 지역복지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보건복지 분야에서 6관왕을 달성하며 복지 보성의 기틀을 다졌다.

소외계층의 이동체계도 확충했다. 교통약자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 7856회, 바우처 택시 1683회 운영했으며 행복 택시 43대의 택시비를 지원하고 있다. 보성군 내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를 도입해 연 3만5323명이 이용하고 있다.

중단 없는 보성 발전과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민선 7기부터 현재까지 유치 추진 중인 해양수산분야 공모사업비가 5000억원을 넘어섰다. '여자만 국가 갯벌 해양 정원'은 2185억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올해 벌교가 중심 사업 지구로 확정됐다.

회천면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율포 해양레저 거점사업'은 국내 최장 깊이(41.5m) 스킨스쿠버 풀, 생존체험장, 실내 서핑장, 수중 스튜디오, 인피니티 풀 등을 갖춘 종합 레저 시설로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보성군은 추가로 해양 SOC사업을 유치하고 동율항, 율포항 등 6개 항구에서 추진하는 어촌 뉴딜300 사업 등과 연계해 사업의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보성군은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드△보성비봉해양레저단지 ▲율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여자만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등을 순조롭게 추진하며 남해안 중심 해양레저생태 관광 허브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군민이 주인이 되는 보성군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작은 소리도 크게 듣겠다"고 말했다.

보성=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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