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하윤수 부산교육감 “적극적 소통으로 신뢰받는 부산교육 만들 것”

오성택 2023. 6. 29.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미래 구상을 밝혔다.

하 교육감은 29일 오전 시 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을 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부산교육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열정을 다해 뛰어 왔지만, 아쉽고 부족한 점도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미래 구상을 밝혔다.

하 교육감은 29일 오전 시 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을 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부산교육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열정을 다해 뛰어 왔지만, 아쉽고 부족한 점도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공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그러면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설립한 ‘부산학력개발원’이 학력 향상과 진로·진학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과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를 통해 학생 개인에 대한 맞춤형 보정학습을 지원하고, 학력을 정확하게 진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교육감은 취임 후 1년간 ‘아침체인지’ 도입과 ‘학력개발원’ 설립을 통해 전인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침체인지는 친구들과 부대낌을 통해 체력은 물론 잠자는 교실을 깨워 인성과 지력을 키우는데 한몫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학력개발원을 설립해 다른 지역 시·도 교육청과 의회로부터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으며, 교육부가 공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전국 확산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를 통해 특성화고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간교육격차해소추진단을 전국에서 처음 출범시켜 상대적으로 열악한 원도심과 서부산권의 교육여건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또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과감하게 학교 담장을 허물고, 교육공동체 구성원들과의 소통·공감을 통해 교육 현안을 고민하고, 부산교육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하 교육감은 “지난 1년간 변화를 위한 도전과 성과, 아쉬움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교육 발전에 더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선보이는 ‘인성교육 통합 플랫폼’과 ‘학생 인성교육원’은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부모 관계의 회복과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K-POP 고등학교 신설 △숙박형 인성영어캠프·위캔두 계절학교 운영 △공립 대안학교 신설 △통학로 안전지도 시스템 구축 △학교 현장 업무 경감 △교육활동 보호망 구축 △교원힐링센터 운영 내실화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 등을 통해 스승과 제자가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하 교육감은 “산적한 교육현안을 해결하고 부산교육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지혜를 모아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부산시를 비롯한 시의회·시민·학부모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더욱 신뢰받는 부산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